베트남 경찰,항만공사장 붕괴사고 삼성물산 직원 등 2명 구속

Է:2015-05-20 00:55
ϱ
ũ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항만부두 공사장이 무너져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로 삼성물산 직원 등 한국인 2명이 베트남 경찰에 구속됐다.

19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하띤 성의 경찰은 삼성물산 직원 김모 씨와 현지 인력공급업체의 한국인 직원 이모 씨를 근로안전 규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5일 하띤 성 붕앙경제특구에 있는 대만계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의 항만부두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붕괴 징후가 발견됐는데도 작업을 강행했거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 수사하면서 혐의가 확정되면 기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항만부두 방파제의 케이슨(기초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져 베트남 근로자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