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직 문제를 놓고 30여분간 논의했으나, 일단 결론을 내지 않은 채 회동을 마쳤다.
양측 관계자는 이날 "회동 자리에서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면서 "안 대표가 더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혁신기구 위원장직 뿐 아니라 당 쇄신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전 대표는 혁신기구 참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자 기자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혁신기구 관련한 사안은 먼저 문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눠본 후 말씀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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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민해보겠다” 안철수, 문재인 회동 종료..혁신기구 위원장 결론내리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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