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5년도 시니어사원 발대식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www.LH.or.kr)는 올해 채용한 시니어사원 발대식을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LH의 시니어사원 제도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업무와 연계하여 2010년 처음 시행해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 1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도 1000명 모집에 6400여명이 원서를 접수해 6.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경기지역본부 소속 시니어사원 155명과 경기 남부권 임대아파트 관리소장, 국토교통부 손태락 주택토지실장, LH 이재영 사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용주 원장, LH 임직원 등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발대식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어르신들에게 소속감, 자부심, 애사심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였다.

LH 이재영 사장은 “우리 사회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할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가운데, 임대아파트 단지와 같은 주거복지 현장이야 말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어르신들의 활동 무대”라며 “그 동안 LH와 함께 일했던 9천명의 시니어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선발된 시니어사원 어르신들 또한 그간 쌓아 오신 경험과 연륜, 능력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손태락 주택토지실장은 축사에서 “시니어사원 여러분들이 임대주택 현장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하면서, “정부도 주거복지 분야에 어르신들이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된 시니어사원 어르신들은 오는 11월 3일까지 전국의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세대 대상 돌봄 서비스 제공, 아파트 단지환경정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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