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앞둔 시인 황금찬 문학상 제정

Է:2015-05-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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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앞둔 시인 황금찬 문학상 제정
황금찬 시인
현역 최고령 시인인 황금찬(97) 선생의 시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황금찬문학상'이 제정돼 오는 23일 제1회 시상식이 열린다.

상을 주관하는 문예지 문학광장과 문학신문은 18일 제1회 황금찬문학상 수상자로 평론부문 김종태 문학평론가, 소설 부문 유재기 소설가, 시 부문 표천길 시인, 수필 부문 구말모 수필가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옥자 문학광장 발행인에는 공로상이, 오현월 시인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1회 수상자는 심사위원단 자체 심사로 뽑았지만 2회부터는 전국 작품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고 소정의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18년생인 황 시인은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1915~1978)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60년 넘게 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순수시를 위주로 지금까지 8000편이 넘는 시를 썼다.

문학광장 문인협회 소속 김성권 시인은 “지금도 정정하게 작품을 써내고 순수함을 잃지 않는 그를 본받기 위해 상 제정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홀에서 열리며 황 시인이 직접 시상한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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