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팔레스타인 수반에 ‘평화의 천사’ 호칭

Է:2015-05-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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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현지시간) 바티칸을 방문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평화의 천사’로 호칭했다고 이탈리아 언론과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압바스 수반과 20분간 만난 자리에서 전쟁의 나쁜 기운을 없애는 평화의 천사를 의미하는 메달을 선물하면서 "당신은 평화의 천사이므로 이 선물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방문했을 때에도 압바스 수반과 이스라엘 시몬 페레스 대통령을 '평화의 사람들'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압바스 수반은 17일 팔레스타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성인으로 시성 되는 19세기에 활동했던 수녀 두 명의 시성식에 앞서 이날 바티칸을 방문했으며 시성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압바스 수반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두 수녀의 유품을 선물했다.

바티칸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가톨릭 교회 활동에 관한 조약에서 팔레스타인을 공식적으로 하나의 국가로 인정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압바스 수반은 회담에서 조만간 정식 조인될 바티칸과 팔레스타인의 조약에 대해 양측 모두 만족을 피력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당사자 간의 직접 협상을 재개해 분쟁을 합리적이고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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