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 부른다-18일 5.18 정부 기념식 함께 참석

Է:2015-05-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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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 부른다-18일 5.18 정부 기념식 함께 참석
김무성 새누리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7일부터 이틀간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제히 광주를 방문한다.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사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해 야당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제창하겠다고 자청한 점도 관심 대상이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17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이어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한다.

여야 대표는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김·문 대표는 자연스럽게 조우하게 될 전망이다.

김 대표와 문 대표가 나란히 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 일종의 '화해의 무드'가 조성될 가능성도 크다.

문 대표는 지난 3월17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대표간 '3자회담'에서 박 대통령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 해달라. 정부 기념곡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는 기념곡 제도가 없고, 5·18 노래에 대한 찬반이 있기 때문에 (제창으로 인해) 또 다른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국가보훈처와 논의할 일"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 사이에서 김 대표는 "기념곡 제도는 없지만 국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결의안까지 나왔다"면서 "행사에 제가 참석해 가장 큰 목소리로 제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김 대표가 과거 민주화운동을 할 때 매일 같이 부르던 노래로, 제창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개인적 신념"이라며 "당연히 이번에도 제창을 하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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