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게 마지막 경기가 될 줄이야… 축구경기 도중 머리 부딪힌 아르헨 축구선수 열흘 만에 사망

Է:2015-05-16 01:30
:2015-05-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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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게 마지막 경기가 될 줄이야… 축구경기 도중 머리 부딪힌 아르헨 축구선수 열흘 만에 사망
사진·둥영상= 유투브
남미 프로축구리그의 한 젊은 축구선수가 경기 중 볼 경합과정에서 상대선수에 밀려 벽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남미 각국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5부리그 산 마르틴 데 브르사코 소속 선수인 에마뉴엘 오르테가가 지난 4일 사고 발생이후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가 21살에 불과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투브에는 당시 후벤투드 우니다와의 경기도중 발생했던 사고 장면이 올라와 있다.

영상에는 센터라인 부근에서 푸른 색 유니폼을 입은 오르테가와 상대선수가 굴러가는 공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질주 하는 모습이 보인다.

두 선수는 거의 동시에 공에 다가갔고 오르테가가 공을 먼저 차려하는 순간 늦었다고 판단한 상대선수는 오르테가를 몸으로 부딪혀 밀어낸다. 순간 오르테가는 중심을 잃고 뛰어오는 속도 그대로 벽에 부딪혀 쓰러졌는데 의식을 잃은 듯 꼼짝도 하지 않는다. 보기에도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대 선수는 반칙을 인정하는 듯 두 손을 번쩍 들더니 쓰러진 오르테가를 보고는 도움을 요청하는 손짓을 보낸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고 구급차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오를테가를 싣고 병원으로 향한다.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오를 때 클로즈업한 장면에서는 의식을 회복했는지 오르테가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오르테가는 곧바로 의식을 잃었으며 열흘 간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끝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오르테가의 사망으로 아르헨티나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주말에 있을 모든 경기를 중단했다고 한다.

현재 당시 사고 장면을 담은 유투브 동영상은 열흘간 120만명이 넘는 조회수와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오르테가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국의 누리꾼들도 “명복을 빕니다” “너무 무섭다” “축구가 아니라 전쟁이다”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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