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재개장 나흘만 감전사고…곤혹스런 서울시,구두 경고

Է:2015-05-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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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재개장 나흘만 감전사고…곤혹스런 서울시,구두 경고
재개장 나흘 만에 제2롯데월드에서 근로자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 근로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안전관리를 촉구하며 롯데 측에 구두 경고했다.

15일 오전 9시1분쯤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전기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감전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EPS(Electrical Piping Shaft)실의 부스터 펌프를 교체하던 중 갑작스레 전기 스파크가 발생해 1∼2도 전기화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앞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공연장의 공사 재개를 허용하면서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용 중단 등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롯데측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하고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두 경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공연장의 공사 재개를 허용한 뒤 며칠 되지 않아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해 곤혹스럽다”면서도 “큰 사고가 아니라 사용중단 등의 조치는 안 하겠지만 롯데 측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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