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미군 실종자 가족 첫 한국방문

Է:2015-05-15 16:29
ϱ
ũ
6·25 전쟁에 참전해 실종됐으나 아직 유해도 찾지 못한 미군 장병의 가족이 오는 18일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가보훈처가 15일 밝혔다.

보훈처가 아직 생존 중인 외국의 6·25 참전용사들을 한국에 초청해왔으나 실종자 가족들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한국 땅을 밟는 사람들은 6·25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장병 26명의 가족 49명이다.

이들은 이달 23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서울현충원 국립묘지 참배, 미군 유해발굴 현황 브리핑 참석, 6·25 전쟁 미군 실종 장병 추모식 참석, 판문점 방문, 한국 민속촌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실종 장병 추모식에서는 6·25 전쟁 낙동강 전투에서 29살의 나이로 실종된 제임스 엘리엇 미 육군 중위의 딸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다. 부친의 실종 당시 갓 2살이었던 그는 이제는 68세의 노인이 됐다.

6·25 전쟁 때 실종된 미군 참전용사는 7800여명에 달한다고 보훈처는 밝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