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9.9% 증가한 3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26.7% 증가한 1조4438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그룹의 주력인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 화장품 계열사 매출만 1조382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213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시장이 고루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다. 국내 화장품 사업이 31% 성장한 것을 비롯해 해외 사업도 40% 성장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백화점, 방판, 면세 등 모든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룹은 방판 채널은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한 채널 가시성 확보와 카운셀러 역량 강화 영향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은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이어갔고 설화수의 경우 백화점 판매 1위 위상을 재확인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성장시장인 중국 및 아시아시장에서의 매출이 급증했다. 이 지역 매출은 채널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6% 성장한 2412억원을 기록했다. BB 쿠션, 워터슬리핑마스크 등에서 호조를 보인 라네즈를 비롯해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의 성숙시장에서는 매출이 7.7% 감소했다.
반면 비화장품 계열사는 매출은 615억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에스트라의 경우 구조조정을 위해 타사에 양도한 제약사업 부분의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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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분기 매출 26.7% 늘로 영업이익은 49.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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