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 세계 76개국을 대상으로 15세 청소년의 수학 및 과학 능력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가 3위를 차지했다.
OECD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로 15세 청소년의 수학 및 과학 성적을 비교한 결과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한국이 3위에 올랐다. 한국에 이어 일본과 대만이 공동 4위를 차지했고, 핀란드(6위), 에스토니아(7위), 스위스(8위), 네덜란드(9위), 캐나다(10위)가 10위권에 들었다.
영국 BBC방송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아시아 나라들이 수학·과학에서 전 세계 상위 순위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에릭 하누섹 교수와 독일 뮌헨대의 루저 와이스만 교수가 이끈 이번 연구 결과는 19일 유네스코 주최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에서 발표된다.
보고서는 하위권에 포진한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처럼 교육의 질을 높일 경우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예를 들어 가나의 15세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면 국내총생산(GDP)이 지금보다 38배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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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글로벌 수학·과학 능력 3위… OECD 76개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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