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 예장통합 총회장 “네팔 지원 아끼지 말아야”

Է:2015-05-13 16:14
:2015-05-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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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택 예장통합 총회장 “네팔 지원 아끼지 말아야”
기독공보 제공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위로가 네팔에 임하길 기도하고 조속한 회복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정영택 총회장은 13일 국민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회장은 지난 7~10일 예장통합 총회 재해구호 실사단과 네팔을 방문했다. 교단장이 실사단과 함께 지진 현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정 총회장은 “지진 피해 복구에 대한 교단의 의지가 강하다”며 “복구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기에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실사단과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사단은 네팔선교사회의 안내에 따라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60㎞ 떨어진 다딩을 방문했다. 다딩 지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 인근으로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회장은 “부상자와 무너진 건물 더미, 길거리에 나앉은 사람들을 보며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 총회장은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다딩과 같은 외지에는 구호팀의 방문이 적고 구호물품도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어떻게 하면 소외되는 곳 없이 효과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단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니 (예장통합 측 교회 중에) 개별적으로 구호에 나서는 것보다 창구를 총회로 일원화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고통 받는 이웃을 돌보는 일은 크리스천의 기본 덕목인 만큼 네팔 지원에 한국교회의 폭 넓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장통합은 네팔 지진참사 긴급구호금으로 미화 10만 달러를 책정했으며 이번 실사 과정에서 2만5000달러를 네팔선교사회를 통해 전달했다. 예장통합은 총회 사회봉사부와 세계선교부 직원을 빠른 시일 안에 파견해 네팔선교사회와 함께 피해가 극심한 신두팔초크 지역의 구호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6월부터 시작되는 네팔 우기를 앞두고 지붕에 쓰일 양철판을 매입해 전달하고, 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의약품 지원도 서두를 계획이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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