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차타워에 주차해 둔 차량이 밑으로 “꽝!”… 차 못쓰게 됐는데 업체는 ‘오리발’

Է:2015-05-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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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주차타워에 주차해 둔 차량이 밑으로 “꽝!”… 차 못쓰게 됐는데 업체는 ‘오리발’
사진·동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자기 집 주차타워에 세워 둔 남자친구 차가 떨어져 뒤집히는 바람에 차량 자체를 못 쓰게 됐다는 기막힌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11일 발생했는데 글쓴이는 부산의 한 고층 빌라에 산다고 한다.

글쓴이가 사는 빌라의 주차시설은 특이하게도 지하 타워식으로 돼있는데 입주자들이 직접 타워에 주차해 작동하는 시스템.

차를 파레트에 대면 제대로 주차완료가 될때까지 움직임을 지시하는 메시지가 뜬다고 한다.

이날 6시쯤 남자친구 차를 타고 집으로 온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주차 할 동안 먼저 내렸는데 ‘차량 파레트가 파손돼 차량번호 XXXX 차를 출고하지 말것’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보였다.

글쓴이는 아무 생각없이 남자친구를 기다려 집으로 올라갔고 식구들과 저녁 식사를 한 후 쉬고 있는데 밤 9시30분쯤에 집안 스피커에서 글쓴이 차량번호를 부르며 주차장으로 호출을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글쓴이와 남자친구가 내려가 보니 주차타워에 글쓴이 차가 뒤집어져 있었다.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4층에 사는 사람이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올라간 얼마 뒤 엄청난 소리와 함께 집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확인해보니 글쓴이 차량이 뒤집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수습한 후 보험사 직원을 불러 차 상태를 물어보니 차축 프레임이 손상이 갔을 것이라며 수리를 해도 차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니 타워업체랑 상의해 새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다음날에도 차량은 뒤집힌 상태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남자친구 아버지가 타워업체에 통화해 보니 타워업체의 대답이 가관이었다.

주차를 잘못해 사고가 난 것이라며 업체는 잘못없다는 것.

이에 글쓴이는 “제 남자친구가 주차를 했는데 괜히 죄지은 기분”이라며 “타워업체에서는 명함도 안주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파레트 부분 파손이 있었다고 하면 종이만 붙여놓을 게 아니라 수리할 때까지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게 정상 아닌가”며 “남자친구는 분명히 정상 주차를 확인했다며 소송까지 갈 것 같다고 하는데 저렇게 (타워업체가)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도움을 호소했다.

글은 본 누리꾼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네” “이게 무슨 일이야” “종이 하나 붙여놓으면 그만인가” “사람이 내리고 떨어져서 그나마 다행이네” “기계불량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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