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명문대 캠퍼스 안에서 젊은 학생들이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는 영상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급속도로 영상이 확산되며 신상정보 유출 등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12일 오후부터 유명 커뮤니티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나돌기 시작했다.
현재 인터넷에 나도는 영상은 13초짜리다. 영상에는 대낮 한 건물 옥상에서 부둥켜안은 채 앉아 있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이한 점은 영상에 커플 외에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이들 곁에서 맴도는 모습이 찍혀 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장난삼아 문제의 장소로 보낸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성행위를 하는지는 영상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영상과 함께 나도는 설명에는 ‘O대학 O캠퍼스에서 성행위’라고 돼있다. 영상을 찍은 사람은 옥상이 내려다보이는 또 다른 건물의 유리창문 안에서 이들을 촬영하며 킬킬대며 웃는다. 촬영자는 자신이 보낸 남성을 보며 웃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의 영상은 한 때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랐으나 곧바로 음란물로 규정돼 삭제됐다. 하지만 영상은 이미 복제돼 이곳저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인터넷에는 “다 보이는 옥상에서 뭔 짓이지?” “사생활인데 스스로 사생활을 노출시킨 꼴이네. 기괴하다” “한국도 이제 막 가는구나”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해당 학교 재학생이라는 한 네티즌은 “이 영상 때문에 수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고 적기도 했다.
영상이 유포돼 해당 학생들의 신상정보가 유포될지 모른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동영상이 흐릿해 제3자가 이들의 얼굴을 분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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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명문대 캠퍼스 성행위’ 영상 급속 확산 인터넷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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