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혜택이 지역에 따라 차등하게 적용되는 가운데 도내 모든 고교가 무상급식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군 단위 고등학교 99개교는 2013년부터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식품비와 인건비, 운영비 전액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광양시를 제외한 목포, 순천, 여수, 나주 등 4개 시내 고등학교 45개교는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4개 고교가 2013년부터 교육청과 광양시청이 식품비, 인건비, 운영비 절반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이는 전남도, 교육청, 일선 시의 재정부담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낙연 전남지사는 최근 도정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시 단위 고등학교도 무상급식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무상급식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한 뒤 기관별 재정부담 비율 및 추진방법 등을 도교육청, 일선 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도 재정만 매년 278억원에 달한다”며 “무상급식을 시 단위 고등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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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등학교 무상급식… 시단위 고교도 혜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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