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비자금 가진 부인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돈, 홍준표에 쓴소리 가세

Է:2015-05-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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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자금 가진 부인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돈, 홍준표에 쓴소리 가세
“그런 비자금 가지고 있는 부인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출처를 알수 없는 경선자금 ‘진술’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이 명예교수는 11일 저녁 교통방송 ‘퇴근길 이철희 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부인이 비자금을 갖고 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거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인이 비자금을 선뜻 이런 때 이렇게 1억 이상 낼 수 있을까하는 것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명예교수는 “조국 교수가 횡령죄라고 지적했지만 공소시효는 5년이니까 (홍지사가) 원내대표를 했던 때는 2008년이라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법에 밝은 홍 지자가 공소시효가 지났음을 알고 이같은 주장을 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도덕적 비난을 받을 수든 있겠지만 법적인 책임은 발생할 수 없는 사안이다”고 법적인 선을 그었다.

이 명예교수는 한 매체가 보도한 박근혜 불법대선캠프 운영 의혹에 대해선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퇴한 닉슨 미국 대통령을 예로 들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불법보다 은폐가 더 큰 문제다”며 “검찰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4·29 재보선이후 폭발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사태에 대해서는 “요즘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라고 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문재인 대표가 일단 2선으로 후퇴한 후 사태를 수습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문 대표의 사퇴가 사태해결의 한 방법임을 시사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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