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 “화성 광역화장장, 대기오염배출물질 현저히 적을 것”

Է:2015-05-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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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은 경기도 화성시가 안산·시흥·부천·광명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추진하는 화성 광역화장장인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현재 운영 중인 ‘수원연화장’이나 ‘용인 평온의 숲’ 등의 화장시설들보다 대기오염배출물질이 현저히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화성 광역화장장 건립 예정지 인근 호매실 등 서수원 주민들이 건립 반대의 근거로 내세우는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피해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 주장은 상대적으로 설득력을 잃어 반대 명분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연구원은 11일 발표한 ‘화장시설 환경 영향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화성시 인근 수원연화장과 용인 평온의 숲 등 2곳에서 지난 3월 실측한 결과, 소각 또는 연소 시에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인 먼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정해진 법적 허용치보다 적었다”며 “수은과 아연, 구리 등 유해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각시설의 다이옥신의 경우 허용 기준은 5ng-TEQ/S㎥이나 수원 연화장은 0.134ng-TEQ/S㎥, 용인 평온의 숲은 0.081ng-TEQ/S㎥이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돼 기준치에서 크게 미달했다”며 “이는 담배연기 속 다이옥신 1.81ng-TEQ/S㎥보다도 적은 양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 부지에서 반경 2km이상 떨어진 수원시 호매실동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지난 2월 환경영향 분석과 관리방안에 대해 경기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화성시 등 5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2017년 조기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212억원을 각 지자체가 공동 부담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등이 들어서는 종합 장사시설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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