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책비 남은 걸 생활비로? 횡령 아닌가”…홍 지사 ‘1억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 논란

Է:2015-05-11 10:05
:2015-05-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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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책비 남은 걸 생활비로? 횡령 아닌가”…홍 지사 ‘1억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 논란
“이제는 마누라까지 팔아먹나…권력이 좋긴 좋은가 보네”(토**)

"부인 능력 대단하시네…비자금을 1억씩이나 만들 줄도 다 알고"(즐거운***)

“치마 밑으로 숨는다고 못 찾을까(수**)”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을 사적으로 쓰면 횡령 아닌가요?”(가****)

홍준표 경남지사의 ‘1억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 발언’과 관련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불거진 의혹에 대해 의심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홍 지사는 11일 한 지역방송 행사 자리에서 ‘경선자금 1억2000만원 의혹’과 관련해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경선자금) 1억2000만원은 이번에 알게 됐는데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을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 페이스북 계정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대책비로 나오는 4000만∼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도 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하자 네티즌들은 홍 지사의 책임 회피를 비판했다. 트위트리안@elsweyr_kr는 “홍준표가 마누라를 팔았다! 자기랑 학생 결혼했다던 그 마누라를 팔았어!”라고 했고 정****는 “치사하게 마누라 팔지 말고, 구차하게 정치 목숨 연명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비자금 규모와 조성에 대한 의혹도 쏟아졌다. 네티즌 철*는 “월요일 아침부터 빵터진다. 마누라 비자금이 1억이 넘어? 믿을만한 소리좀 하지”

ha****는 “돈이 얼마나 많길래 마누라 비자금이 1억 이상임?” V****는 “은행에 저금 안하고 돼지 저금통도 아니고 현금으로 모았다고?”라고 지적했다. 서**는 “나도 이런 마누라 좀 두었으면. 힘 좀 낼텐데”라고 쏘아댔다.

홍 지사가 언급한 국회대책비 규모와 쓰고 남은 돈을 생활비로 줬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국회대책비가 집 생활비로, 마누라 비자금으로 쓰라는 돈인가?”(the*****)

“국회대책비? 한 달에 수천만원 나오고 현금화해서 생활비로 써? 이래서 국회의원 할라고 환장들 하는구나”(고**)

“국회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을 사적으로 쓰면 횡령 아닌가? 그리고 한달에 수천만원씩이나 국회 대책비로 나와요? 대박”(가****)

보***는 “국회 대책비를 언급한 건 홍 지사님께서 엄중한 시기에 최대 실언을 하셨네요, 그 대책비는 대다수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스런 세비인데 굉장한 광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네티즌은 “그럼 공직자 재산 신고 엉터리로 한 거네”라고 비판했다. 율**는 “착하게 삽시다. 한번 거짓말 하게 되면…그걸 감추기 위해 또 거짓말하게 된다”고 일침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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