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의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해 유엔평화기념관과 지역의 주민이 팔을 걷어 붙였다.
유엔평화기념관은 10일 오후 2시30분 유엔평화기념관 공존의 광장에서 ‘네팔 지진피해 난민돕기 구호물품 기부행사’를 개최해 ‘유엔평화기념관 패밀리 서포터즈’ 400여명과 함께 구호물품을 포장 했다. 이는 향후 국제기구를 통해 네팔에 전달된다.
유엔평화기념관 패밀리 서포터즈는 부산 남구, 수영구 일대의 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기념관과 함께 다양한 국제교류 및 평화 증진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기념관은 네팔에서 발을 천시하는 풍조로 인해 신발을 착용하지 않아 발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는 점,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신발과 위생용품 등을 위주로 다양한 구호물품을 수집했다.
서포터즈는 이번 행사에서 수집한 의류 및 생필품 2500여점을 400여개의 상자에 나누어 포장했다. 각 상자에는 부산의 어린이들이 행사장에서 작성한 응원보드를 동봉하여 지진의 최대 피해자인 네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외숙 관장은 “한국은 한국전쟁 후 고통스런 시기를 국제사회의 원조로 이겨낸 경험이 있으며,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네팔이 분연히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낯선 환경과 질병, 배고픔을 굳건하게 이겨내고 있는 네팔 난민들에게 이번에 전달하는 구호물품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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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평화기념관, 네팔 주민돕기 구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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