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박지원 긴급 회동...문재인 책임론 집중 논의

Է:2015-05-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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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박지원 긴급 회동...문재인 책임론 집중 논의
동교동계 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이 8일 단독 회동을 하고 문재인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복수의 야권 인사들은 이날 회동에서 권 고문과 박 의원이 재보선 패배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지만,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돌발 사퇴를 선언하면서 한층 심각해진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권 고문은 문 대표가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퇴까지 주장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재보선 패배 직후 관련 언급을 자제해온 박 의원 역시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조치로는 부족하다"며 "문 대표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면 안 된다"고 문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이같은 발언이 문 대표의 사퇴를 의미하는 것인지 묻자 "그런 노골적 표현보다는 '그런 결정은 문 대표가 잘 해야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밝혀 우회적으로 문 대표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어 "아무렇지 않게 앞으로 잘하겠다는 걸로는 용납이 안 된다. 문 대표는 책임지고 국민과 당원 앞에 의사를 밝혀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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