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일명 ‘도형컷’을 선보인 강아지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옷이나 액세서리가 아닌 털 모양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특이한 점은 강아지의 얼굴이 완벽한 동그라미, 혹은 네모모양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대만에서 유행하는 애견미용”이라며 “동그라미가 너무 정교해서 감탄스럽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정말 독특하다” “우리 강아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진짜 귀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만의 ‘도형컷’은 해외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애견 미용사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점점 더 인상적인 ‘헤어컷’을 찾다보니 누군가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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