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괜찮다. 이겼으니 됐다”

Է:2015-05-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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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괜찮다. 이겼으니 됐다”
불의의 폭행을 당했던 남태희(24·레퀴야)가 입을 열었다.

남태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중간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와 몇 번 실랑이를 했다. 상대선수들이 너무 거칠었다”며 “상대가 패배를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일”이라며 “우루과이 선수들이 남미 선수들 가운데서도 좀 다혈질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 괜찮아졌다”며 “우리가 올라갔으니 됐다”고 애써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남태희는 7일(한국시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에스토야노프는 소속팀 알 나스르가 AFC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퀴야에 1-3으로 패배해 탈락하자 남태희에게 분풀이를 했다.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라커룸 터널에서 남태희를 습격한 것. 스태프들이 남태희를 구했지만, 남태희는 이미 주먹을 맞아 입가에 피를 흘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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