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故 정세영 회장 10주기 추모행사 20일 개최

현대산업개발은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이해 오는 20일~21일 양일에 걸쳐 추모조형물 제막식, 10주기 추모식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정 명예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끈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정’은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에서 따왔다.

20일에는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경기 양수리에서 열린다. 이어 추모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생전 유품 및 사진 전시, 추모영상 상영, 추모 음악회 등이 마련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6일 “포니자동차 개발에 얽힌 에피소드, 정 명예회장의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 다양한 주제로 고인을 회상하고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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