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지린성 연결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중” 자강도 만포시 연결

Է:2015-05-06 08:36
ϱ
ũ
北 “중국 지린성 연결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중” 자강도 만포시 연결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자강도 만포시와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시(集安市)를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미국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가 지난 4일 공개한 위성사진에서 만포에서 강계쪽으로는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드려났다.

또 강계에서 희천 사이 4군데에서는 대형 화물수송차량의 출입을 위한 터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38노스는 "희천에서 강계를 경유해 만포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고속도로와 압록강을 건너는 다리가 완공되면 향후 평양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국제무역통로의 역할을 독톡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강도 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입과 생필품 수입, 각종 지하자원의 수출은 물론 군사물자 이동을 위한 주요 통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강도 희천시-강계시- 만포를 잇는 교통망 공사는 지난 2011년 초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총 길이는 176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다. 지안에서 평양까지는 400 km로 알려져 있다.

지안-만포 대교는 양국이 지난 2012년 5월 공동건설·관리에 정식 합의한 뒤 교량 본체는 지난해 이미 완공됐지만 최근 북중관계로 개통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만포와 중국 지안을 연결하는 새 다리는 322미터로 북한쪽 끝만 도로와 연결돼 있고, 중국쪽 끝은 도로와의 연결 없이 강언저리에서 뚝 끊겨 중단된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은 지난 2011년 국가경제개발 10개년 계획을 세운 뒤 2012년 5월 10일 중국과 함께 북중 양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를 세우기로 협약을 맺었다.

평양에서 자강도 희천시까지는 현재 고속도로가 건설돼 있으며, 자강도는 북한의 주요 군수시설이 밀집돼 있다.

자강도 만포시와 압록강을 두고 마주하고 있는 중국 지안시는 유네스코에 등제된 고구려 유적이 많은 국경도시로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2010년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안-만포 철도노선으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해 중국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해 북한 관광을 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