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 어렵지 않아요”… 아래층 마음 녹인 배려의 케이크

Է:2015-05-06 02:13
:2015-05-0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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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 어렵지 않아요”… 아래층 마음 녹인 배려의 케이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뛰어서 죄송합니다. 살살 다닐게요♥”

층간소음 갈등을 현명하게 예방한 아이 엄마의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찌보면 특별하지 않은 선물이지만 아래층 이웃을 위한 배려가 돋보여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층 주민으로부터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몇 년 전 윗집에 이사 온 부부의 백일 아기가 어느덧 훌쩍 자라 일곱 살이 됐다”며 “‘미운 일곱 살’이라고 한창 말썽을 부릴 나이인 탓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시끄럽긴 하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나 보다”라는 생각에 소음을 참아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글쓴이는 위층 아이 엄마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고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위층 엄마의 선물은 탐스러운 딸기가 올려진 생크림 케이크. 초쿄 생크림으로 “뛰어서 죄송합니다. 살살 다닐게요♥”라고 쓴 애교 넘치는 글을 보자 그동안 가졌던 짜증이 한순간에 날아갔다고 한다.

한층 고무된 글쓴이는 “층간소음 문제? 어렵지 않아요”라고 자랑했다.

네티즌들은 아래위층간 작은 배려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이들의 훈훈한 사연에 “센스있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박수를 보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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