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은행간 채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외국인 금융기관들을 크게 늘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상하이결제거래소 등 중국 주요 채권결제거래소 2곳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HSBC, 모건스탠리, 소시에테 제너랄, BNP 파리바, ING 뱅크 등 32개 외국 금융기관들에 자국 은행간 채권 시장 접근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프로그램을 통해 24개 외국 금융기관,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를 통해 86개 외국 금융기관들의 중국 은행간 채권 시장 접근을 허용했다.
인민은행이 외국 금융기관들에 대거 자국 채권시장의 문을 연 것에 대해 FT는 “지난해 11월 도입한 ‘후강통(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허용)’을 통해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상하이증시의 대형주를 사전 승인 없이 최고 3000억 위안(약 52조원)까지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이후 QFII의 적절성을 유지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외국 금융기관들이 은행간 채권 시장에서 매입해 보유한 중국 채권은 지난 3월 말 현재 5790억 위안(약 10조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4% 증가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50개국이상의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으로 중국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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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2개 외국 금융기관에 역내 채권 투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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