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목회자 성추행 징계, 이건 아니죠… 예장합동 총회, 전병욱 목사 징계 상소장 돌려보내

Է:2015-05-04 14:31
:2015-05-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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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목회자 성추행 징계, 이건 아니죠… 예장합동 총회, 전병욱 목사 징계 상소장 돌려보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임원회가 여신도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를 징계해달라는 상소장을 최근 삼일교회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심을 맡은 예장합동 총회가 징계를 미룬 것인데 사실상 교단이 처벌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예장합동 총회 임원회는 삼일교회가 “전 목사를 면직 혹은 징계해달라”며 총회에 제기한 상소장을 지난달 23일 교회로 돌려보냈다. 하급심 결론이 나지 않아 재판에 넘길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삼일교회는 합동 총회 산하 평양노회(2심)에 같은 내용의 청원서,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했다. 노회는 사건 발생 4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재판국을 꾸려 성추행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러나 올 2월 아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삼일교회 측이 반발하자 노회는 교회에게 “총회에 상소하라”고 했다. 그러나 총회는 “전 목사 징계는 노회가 판단할 일”이라며 사건 접수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욱 목사는 젊은 스타 목회자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2004~2009년 목회실 안에서 여신도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전 목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2010년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다”며 삼일교회에서 사임했다.

그는 2012년 5월 홍대새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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