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고의 교통사고를 내 부당하게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변모(30)·송모(30·여) 부부와 김모(33)·장모(31·여) 부부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각각 부부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대구와 울산 등지에서 주행 중인 차량 사이드미러에 팔꿈치를 고의로 부딪치는 수법 등으로 19회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9개 보험사로부터 1276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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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교통사고 내 보험금 가로챈 부부 2쌍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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