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남에 외제차 타는 20대女 왜 많은가 했더니… ‘콜뛰기’

Է:2015-05-03 14:03
:2015-05-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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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남에 외제차 타는 20대女 왜 많은가 했더니… ‘콜뛰기’
서울 강남 유흥가를 중심으로 일명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자가용 영업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 입건됐다.

‘콜뛰기’란 주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 외제 세단을 이용해 운영되는 불법 콜택시다. 이들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신분을 감추고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일반 택시보다는 고급 수입차를 타려 한다는 점을 노렸다.

요금은 강남권 1만원, 서울지역 2만원, 수도권 3만원 수준으로 일반 택시요금의 갑절이 넘게 받았다. 이들이 2014년 한 해 강남 일대에서 불법 택시영업으로 챙긴 부당이득은 8억원이 넘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박모(50)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고급 외제 세단을 렌트하거나 장기 리스해 사용했고, 주로 유흥가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기사가 필요하다'는 전화가 오면 차량을 움직이는 방식을 썼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24명은 강남 일대 콜뛰기 조직 중 가장 큰 ‘짱콜’이란 곳에 속해 있다”면서 “이들은 다른 조직과 달리 계보를 갖고 있는데 박씨가 두목격인 ‘대(大)메인’”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메인들의 휴대전화는 고객인 여종업원들의 전화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려 500만원에서 2000만원의 가격에 거래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남 일대에 200여개의 콜뛰기 조직이 있고 2000명 이상이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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