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이대은, 부진으로 2군행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이 2일 전날 부진 때문에 2군으로 내려갔다.

이대은은 1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앞선 등판에서 4승을 거둬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긴 하지만, 평균자책점이 4.19에 이를 만큼 투구 내용에는 문제가 있다.

오치아이 에이지 지바롯데 투수 코치는 “4승을 했지만 사실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은이 한두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며 2군에서 투구 동작을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출신 천관위가 이대은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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