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철야집회 등으로 총42명 연행… 경찰 10명 부상

Է:2015-05-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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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인 1일 오후부터 2일 낮까지 민주노총 집화와 세월호 집회가 이어지면서 서울 종로구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시위대 30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경찰도 10명이 다쳤다.

시위대 1300여명(경찰 추산)은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안국동 로터리를 출발해 청와대로 향하던 중 경찰 차벽에 막히자 경찰 버스를 쇠파이프로 부수고 밧줄로 묶어 잡아당기며 강경대응했다. 경찰도 캡사이신 최루액를 뿌리고,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8명이 연행됐고, 이날 오전 10명이 추가 연행됐다. 오전 9시 이후에도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2명이 더 검거됐다. 세월호 유가족인 김광배씨도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1일 오후 민주노총 노동절 집회 등에서 연행된 12명까지 더하면 이틀간 연행자는 모두 42명이다.

부상자도 많았다. 30대 여성 1명이 캡사이신을 섞은 물대포를 맞고 구토 증세를 보이고 현기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다. 물대포와 물리적 충돌 등으로 인한 경상자도 수십명에 달한다고 한다. 경찰도 이날 오전까지 경찰관 1명과 의경 9명 등 모두 10명이 충돌 과정에서 부상했다고 전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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