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는 1000명의 공무원 있다?” 비서실 424명 근무, 경호실 정원 524명

Է:2015-05-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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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는 1000명의 공무원 있다?” 비서실 424명 근무, 경호실 정원 524명
올해 4월말 현재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수가 정부 각 부처에서 파견 나온 인원을 포함해 480여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가 1일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한 대통령비서실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수(현원)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4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4월15일 기준 현원 379명과 비교할 때 2년 새 45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비서실 현원을 직급별로 살펴보면, 정무직 공무원이 11명(장관급 실장 1명·차관급 수석비서관 10명), 고위공무원이 18명, 행정관이 198명, 6~9급 공무원이 154명이었다.

이 가운데, 정무직은 정원을 모두 채웠고, 고위공무원과 6~9급은 각각 정원 대비 18명과 2명 부족했다. 행정관 현원은 정원보다 1명 많았다.

비서실의 경우 현행 '대통령비서실 직제'(대통령령)상 정원이 443명. 이에 따라 4월 말 현재 비서실의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은 95.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안보실에선 이날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정무직 2명(장관급 실장 1명·차관급 차장 1명)과 일반·별정직 공무원 등을 포함해 모두 64명을 현원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현행 '국가안보실 직제'상 정원이 22명이어서 현원 가운데 최소 44명은 정부 각 부처에서 파견돼 근무 중인 인원인 것으로 보인다.

안보실은 현 정부 출범 당시엔 직제상 정원이 13명이었으나,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조직 등이 신설됨에 따라 직제 개정을 통해 정원을 늘렸다.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과 함께 청와대 내 '3실(室)' 가운데 하나인 대통령경호실의 경우 보안상 문제 등을 이유로 이날 운영위에 보고한 자료엔 현원 없이 '정원 524명'만 기재했다.

그러나 작년 말 국회가 올해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활용한 자료엔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경호실에서 근무하는 현원이 519명으로 기재돼 있어 이를 모두 더할 경우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수는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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