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북미투어 3개 도시 5회 공연 추가

힙합그룹 에픽하이(멤버 타블로 미쓰라진 투컷)가 북미 투어의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는 ‘에픽하이 2015 노스 아메리칸 투어’는 당초 미국과 캐나다의 6개 도시 6회 공연으로 예정됐으나 3개 도시 5회 공연이 추가되면서 총 9개 도시 11회 공연으로 확대됐다.

캐나다 밴쿠버(31일~6월 1일)와 미국 뉴욕(6월 12~13일) 공연을 한 회씩 더 하기로 했고 미국 시애틀(6월 2일), 시카고(6월 4일), 애틀랜타(6월 7일) 등 3개 도시 공연이 새롭게 추가됐다.

소속사는 “지난달 15일 에픽하이의 북미 투어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 4시간 만에 밴쿠버와 토론토 티켓이 모두 팔린 데 이어 뉴욕 공연이 매진됐다”며 “다른 지역들도 매진에 가까운 티켓 판매량을 보여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에픽하이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에픽하이가 미국에서 콘서트 투어를 여는 건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이며 캐나다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K팝 쇼케이스인 ‘K팝 나이트 아웃’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에픽하이는 북미 투어에 앞서 오는 3일 일본 가나가와 공연을 시작으로 시즈오카, 교토, 아이치, 미야기,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8개 도시에서 라이브 투어를 진행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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