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썰전 하차로 “이제 안 봐도 된다”는 사람… 누구?

Է:2015-04-30 23:02
ϱ
ũ
허지웅 썰전 하차로 “이제 안 봐도 된다”는 사람… 누구?
방송인 허지웅(36)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하차한다.

허지웅은 30일 트위터에 “벌써 기사가 떴다”며 자신의 방송 하차 결심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적었다. 썰전 시청자들에 대한 작별인사였다. 허지웅은 2013년 2월 21일에 시작한 이 방송을 2년 넘게 출연했다.

허지웅은 트위터에 복잡한 심경을 담았다. 그는 “누군가의 의견을 반대할 수 있어도 그것을 이유로 혐오에 근거한 배제를 논할 수는 없다. 의견을 반대할 수 있어도 의견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세상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의 저열함에 대해 같은 ‘다양성’의 기준을 주장해도 된다고 착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며 “썰전을 하면서 그런 사람을 너무 자주, 오래 봤다. 이제 안 봐도 된다”고 했다.

허지웅은 최근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허지웅의 하차를 놓고 들끓었다. 특히 ‘보지 않아도 된다’는 상대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고정 출연진, 제작진, 게스트를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썰전의 고정 출연자는 개그맨 김구라 이윤석, 변호사 강용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다. 허지웅이 출연하지 않는 코너에서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김구라, 강용석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날카로운 지적을 만날 수 없어 아쉽다”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허지웅을 대체할 사람이 많지 않다” “이제 보지 않아도 되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