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의 고민을 덜수있는 현명한 관리법은?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 답답함, 뾰루지나 각질, 피부 붉어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긁었을 때 진물이 나거나 결막이 충혈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의 큰 요인이 되며,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센스 있는 관리법은 뭘까?

◇스트레스 받는 당신을 ‘바꿔라’

만약 지루성피부염이라면 이를 제대로 관리해줄 수 있는 방법들을 토대로 생활습관을 바꿔나갈 것을 추천한다. 음식물 섭취와 관련된 습관부터 차근히 교정하는 것이 좋다.

이종우 고운결한의원 서초점 대표원장은 “우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단맛이 강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담백한 음식과 채소, 과일의 섭취를 늘여야 한다”며 “이와 함께 피부 상태에 맞는 보습제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피부 상태가 건조한 피부에서 습윤한 피부까지 그 타입이 다양한 편이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피부 상태에 맞는 보습제와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운동은 피부의 기혈 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사우나와 찜질방 같이 뜨거운 곳은 피하도록 한다. 버릇처럼 손으로 피부를 만지는 이들도 있는데, 손은 많은 세균이 존재하는 신체부위이므로 피부 상태 악화를 막고자 한다면 손으로 피부를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관리법보다 중요한 지루성피부염에 ‘딱’인 치료법은?

그러나 관리방법은 관리 방법일 뿐, 제대로 된 해결책이 되어주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을 찾아 그것을 해결하는 것만이 재발을 막는 효과적인 치료라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이 면역체계에 있다고 본다.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면역체계에 교란이 오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한다는 것이다.

이종우 대표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한방치료는 몸의 균형이 깨져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벗어난 상태를?교정하여, 피부가 스스로 자생력을 되찾아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치료가 중심이 된다. 이는 치료와 더불어 생활에 대한 관리또한 같이 병행되는 것이 치료의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스스로의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제대로 관리하는 것 또한 완치를 위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그리고 질환의 정도에 따라 피부 상태가 각기 다르므로 이를 모두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체질과 상태를 알 수 있는 ‘쿼드-더블 진단’과 더불어 1대1 개인맞춤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고운결한의원은 결피부과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지루성피부염 임상사례를 바탕으로?논문과 책 발간 등 다양한 학술 및 임상연구를?수행?중이며, 다양한 과학적 시스템을 통해 난치성?피부질환으로 알려진 지루성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성과에 대해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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