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변희재 578표 득표 5위로 낙선… “개인적으로 실망 않는다”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해 578표 얻어 5위로 낙선한 변희재가 심경을 밝혔다.

변희재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부족으로 크게 성원해주신, 후원자, 유권자분들에 죄송할 따름이지, 제 개인적으로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 기간 내내 선거 이후에도 유효한, 똑바른 메시지 던졌고, 계속 살려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변희재는 선거 개표 당일인 29일 밤 트위터에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이나, 제 역량 부족입니다. 진정으로 최선을 다했는지, 성찰해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개인 성적표를 제외하곤, 그간 친노에 잡혀있던 호남이 터져나온 점, 또한 전국적으로 친노세력이 심판받은 건, 고무적입니다”라고 적었다.

변희재는 “또한 제가 선거 기간 내내 외쳤던 썩은 정치 심판, 개헌 음모 저지, 대박 통일 코리아는, 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이므로, 어느 자리에서든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희재는 서울 관악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578표(득표율 0.74%)를 얻어 5위를 기록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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