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망보게 하고 남친은 슬쩍… CCTV 피했지만 블박에 딱 걸렸다

Է:2015-04-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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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망보게 하고 남친은 슬쩍… CCTV 피했지만 블박에 딱 걸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을 공개수배하는 글이 화제다.

29일 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등포 원룸에서 데니카 소라 자전거 훔쳐간 도둑X은 보아라”라는 제목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자전거만이라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는 글쓴이는 “모자 푹 눌러쓰고 안경 낀다고 못 알아 볼줄 알았냐”며 “CCTV에 안 잡히려고 해 봤자 자동차 블랙박스에 다 찍혔다”고 자전거 절도범의 자수를 권했다.

절도범은 치밀했다. 여자친구에게 망을 보게 하고 같은색 낡은 자전거를 타고 와서 새 자전거를 들고 나갔다. 또 모자에 안경까지 착용하는 등 변장도 했다. 하지만 범행 장면과 얼굴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잡혔다.

자전거 주인은 “1주일 내로 자전거를 갖다 놓지 않으면 법대로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은 “중고나라나 자전거 동호회 유명한 곳 카페 가입해서 상시로 장터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전에 어떤 분께서도 도난 당하셨다가 그런식으로 잡으셨단 얘기를 봤어요”라고 조언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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