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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밴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73)가 다음달 2일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을 앞두고 그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는 공연 전날인 1일 오후 6시15분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매카트니는 최근 주최측인 현대카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곧 만나게 될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곧 공연하러 서울에 갑니다. 한국 팬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네요. 모두 로큰롤을 신나게 즐겨봅시다”라고 말했다. 기타 치는 시늉을 하면서는 “여러분 사랑한다. 곧 서울에서 만나자”고 인사를 건넸다.
그의 내한 공연은 지난해 이맘 때 계획됐었다가 건강악화로 취소된 바있다. 지난해 7월 투어 공연을 재개하면서 그는 최소 30곡 이상을 부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일본 공연에서도 두 차례의 앙코르곡을 포함해 총 39곡을 소화했다.
팬들의 관심은 일본 공연의 셋 리스트에 집중되고 있다. 그는 일본 공연에서 비틀즈의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Magical Mystery Tour)’로 문을 열고 ‘캔트 바이 미 러브(Can't Buy Me Love)’, ‘세이브 어스(Save Us)’, ‘렛 미 롤 잇(Let Me Roll It)’, ‘제트(Jet)’, ‘나인틴 헌드리드 앤드 에이티 파이브(Nineteen Hundred and Eighty Five)’, ‘더 롱 앤드 와인딩 로드(The Long and Winding Road)’, ‘위 캔 워크 잇 아웃(We Can Work It Out)’ 등 비틀즈와 윙스, 솔로 시절 곡을 골고루 선보였다.
아시아 공연에선 비틀즈의 곡 비중이 큰 편이다. 일본 공연에선 공연 후반부와 앙코르에서 ‘렛 잇 비(Let It Be)’, ‘헤이 주드(Hey Jud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을 불렀다. 피날레는 ‘디 엔드(The End)’ 였다. 공연에서는 10년 이상 함께한 폴 위킨스(키보드), 브라이언 레이(베이스), 러스티 앤더슨(기타), 에이브 라보리엘 주니어(드럼) 등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에 따라 일부 곡이 바뀌지만 투어 내내 예상 세트리스트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에 국내서도 비틀즈 노래 위주로 선보일 전망이다. 그간 내한했던 스타들을 감격케 했던 한국식 ‘떼창’이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 울려 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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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그가 온다!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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