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LA에 이어 뉴욕까지…CJ E&M KCON 연다

CJ E&M이 한류 컨벤션 KCON(케이콘)을 7월 말∼8월 초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와 동부 뉴욕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CON은 K팝 공연과 패션, 식품,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한국 기업의 제품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로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7월 31일부터 사흘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KCON 2015 USA에서는 두 차례의 엠카운트다운 콘서트가 열린다. 8월 8일 뉴욕 푸르덴셜센터에선 컨벤션 행사와 엠카운트다운 콘서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한 중소기업들도 KCON에 함께 참가하게 된다. CJ E&M은 KCON 현장 마케팅 홍보를 지원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CJ E&M 신형관 상무는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KCON이 미래 한류의 신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처음 시작된 KCON은 개최 2년 만인 2013년 LA로 개최지를 옮겼다.

작년부터는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을 꾀하며 LA에서 이틀간 4만 2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올해는 KCON 개최 횟수를 3회로 늘리고 장소도 일본 사이타마, 미국 LA와 뉴욕으로 확장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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