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지원군이 왔다”… 한화 넥센 부상·부진 선수들 1군으로 속속 복귀

Է:2015-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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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지원군이 왔다”… 한화 넥센 부상·부진 선수들 1군으로 속속 복귀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챙긴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부상과 부진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점검을 끝내고 1군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의 지원군은 내야수 송광민과 포수 조인성이 대표적이다. 2군에 있었던 두 선수는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위해 광주로 이동한 1군 선수들과 함께 했다.

한화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송광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송광민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2군인 퓨처스리그로 내려갔었다. 11경기에서 타율 0.176에 그쳤던 탓이다. 다행히 2군 리그 7경기에서 24타수 13안타(타율 0.542) 2홈런 10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성근 감독은 송광민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고 판단해 1군으로 불러들였다. 김 감독은 “공격력을 강화할 카드”라며 송광민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범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 후 단 경기도 뛰지 못한 베테랑 포수 조인성의 1군 합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화는 당초 조인성의 재활 기간을 3개월로 잡았다. 그러나 회복 상태가 예상보다 빨라 1군 복귀도 앞당겨졌다. 2군 경기에서도 세 번 나와 0.332의 타율을 기록했다. 선발 포수로 출장해 6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조인성이 안방마님으로 돌아올 경우 한화 마운드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인성을 대신해 정범모가 포수 자리를 잘 메웠지만, 실력차는 분명히 존재했다는 평가다. 한화 마운드의 폭투는 23개로 꼴찌 kt 위즈와 공동 1위다.

팀 핵심 타자 유한준과 이택근이 차례로 복귀하는 넥센도 강해진 모습으로 4월 마지막 주를 맞이했다.

앞서 넥센은 지난 21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위해 슬라이딩하던 유한준이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유한준은 18경기에 출장해 64타수 23안타 7홈런 19타점 20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했지만 다행히 며칠 간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26일 유한준은 kt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와 실전감각을 끌어 올렸다. 지난 15일 허리 부상을 입고 2군으로 내려갔던 이택근도 돌아온다. 둘의 복귀로 넥센은 고종욱, 박병호와 함께 막강 타선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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