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회원들이 정권 퇴진 요구와 농성을 하다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
코리아연대는 2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전날 밤샘 연좌 농성하던 방문단을 기습 침탈해 회원 4명을 불법적으로 연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휘두른 폭력에 일부 부상자가 생겼다”고 성토했다. 여경이 여성 회원의 속옷에 손을 넣는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했다. 박모씨 등 회원 2명이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행진 때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리다 연행된 것에 따른 항의 차원이었다. 이들은 밤샘 농성을 벌이며 연행자 석방과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경찰서로 붙들려갔다.
남대문 경찰서 관계자는 “코리아연대의 성추행 주장은 일방적인 것일 뿐 추행과 같은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코리아연대 30여명은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서울청 진입을 시도하다 좌절되자 현장에서 농성을 이어나갔다. 이 때문에 5명이 현주건조물 침입 혐의로 강서경찰서로 연행됐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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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퇴진’ 전단 살포 시민단체 무더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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