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가장 밝은 미소를 지은 선수는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7)이었다.
부폰은 23일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득점 없이 마쳐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은 뒤 “마지막으로 4강에 진출했던 12년 전보다 기다림은 덜한 것 같지만 그동안의 여정이 어려워 이번 결과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부폰은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2001년부터 한 번도 이적하지 않고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킨 ‘살아 있는 전설’이다. 부폰은 2002-2003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했다. 4강 진출은 12년 만이다.
유벤투스는 프랑스 AS 모나코와의 1차전 홈경기를 득점 없이 비기고 2차전 원정경기에서 실점 없이 한 골을 넣어 4강 진출권을 낚아챘다. 부폰은 “어떤 방법으로든 4강으로 가고 싶었다. 이번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모나코는 상대하기 복잡했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6강전 상대)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모나코와의 대결은 어려웠다. 그래도 수비를 잘했다”며 부폰의 공헌을 에둘러 치켜세웠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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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베테랑 골키퍼 부폰 “챔스리그 4강, 12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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