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타석 홈런 터졌다… 솔로·투런 아치쇼

Է:2015-04-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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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타석 홈런 터졌다… 솔로·투런 아치쇼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대호는 2-1로 앞선 3회말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다음 타석인 5회 2사 1루에선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월 31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21일, 16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3번째 홈런도 쳐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라쿠텐 왼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5구째 직구를 통타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대호는 이어 5회말 2사 1루에 나와 시오미의 초구 시속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타율도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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