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26)가 동료 멤버 유리(26)의 열애설을 에둘러 언급했다.
써니는 20일 MBC 라디오 91.9 ‘써니의 FM 데이트’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안영미와 남자친구를 주제로 대화했다. 안영미는 방송 도중 남자친구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아 애정을 과시했다.
써니는 안영미가 방송 스튜디오에서 나가자 “여기나 저기나 다 커플이다. 누가 시원한 동치미 한 그릇 달라. 묵은 게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날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와 교제 사실을 인정한 유리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오승환은 유리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전날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유리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지난해 말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 소속사가 모두 교제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유리는 지난달 4일 소녀시대 동료들과 함께 싱글 앨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현지화 작업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나머지 멤버들은 이틀 뒤 귀국했지만 유리는 오사카에서 체류하며 개인 일정을 보내고 같은 달 11일 돌아왔다. 오사카는 한신의 연고지 니시노미야 근교다. 두 사람의 만남과 관련한 목격담은 지난해 11월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가 오승환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떠난 소녀시대의 ‘솔로부대’에는 써니, 효연(26), 서현(24)만 남았다. 청취자들은 21일 SNS에서 써니를 응원했다. 청취자들은 “연애시대의 솔로부대여 영원하라” “소녀시대 멤버 정도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다” “팬들의 곁에 오래 남아달라”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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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여기도 저기도 다 커플”… 유리 열애설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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