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밝히는 한국 여자 골퍼들, 오지마!” 日혐한 매체 도발… 에라이 뉴스

Է:2015-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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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밝히는 한국 여자 골퍼들, 오지마!” 日혐한 매체 도발… 에라이 뉴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 참가중인 한국인 여성 골퍼들이 상금에만 눈독을 들인다는 식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혐한 네티즌들은 기사를 돌려보며 한국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고 있는데요. 깊은 빡침이 올라옵니다. 22일 에라이 뉴스입니다.

논란이 된 기사는 혐한 성향 주간지 ‘주간포스트’가 5월 1일호로 실은 것입니다.

잡지는 지난 12~14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골프클럽 요카와코스에서 열린 스튜디어 앨리스 여자오픈에 이보미와 안선주, 신지애, 이지희, 전미정 등 한국인 여자골퍼 빅5가 불참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잡지는 “빅5라 불리는 선수들이 짠 것처럼 대회를 꺼렸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최우선적으로 돈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회 총상금은 6000만엔이고 우승 상금은 1080만엔입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총상금 5억4400만원, 우승상금 9790만원 정도네요.

잡지는 대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 골퍼들이 일본 투어에 도전하는 것은 상금과 연관성이 높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 여자투어의 규모는 일본의 3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상금 배분도 일본과는 달리 상위권 선수에 편중돼 있어 중간 랭킹 이하 선수는 상금이 매우 적다. 그래서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이 붙으면 해외로, 주로 일본으로 돈벌이하러 나온다. 한국 프로골프협회도 이를 장려했다. 한국 여자 골퍼들은 10여년간 일본 투어를 휩쓸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기사를 보고 발끈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민폐 민족. 일본에 오지 마라!”

“한국인을 왜 금지하지 않습니까?”

“한국인과 접촉하는 것이 실수.”

“비싼 상금에만 나오는 한국 선수들, 열등감 민족에서 태어난 빈민들이지.”

이 기사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대회인데다 프로세계의 당연한 이치인데 그걸 한국 증오로 몰아붙인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봐. 왜 이걸 놓고 혐한을 키우는 거지? 이런 바보 같은 기사로 내 얼굴이 빨개진다구.”

“일본 선수들도 미국 원정 다니잖아. 한국 선수 일본 투어 참여를 왜 문제 삼는 거지?”

“프로선수들이 돈 벌겠다는 데 뭐가 나쁘냐. 상금이 적은 대회 결장한 게 뭐가 나쁘냐. 프로는 돈 버는 게 최우선 과제다.”

“일본 선수 바보라는 걸 자인하는 기사인가? 바보!”

그러합니다. 아참 우리 선수 빅5가 출전하지 않은 스튜디어 앨리스 여자오픈은 누가 우승했는지 아세요? 바로 한국인 김나리 선수입니다. 김나리 선수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정상에 올라 1등 상금을 타갔습니다. 일본 선수들도 열심히 잘 쳐서 상금 많이 타가면 될 텐데 말이죠.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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