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욕쟁이’ 콘셉트를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 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다. 라디오 부스 밖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팬들이 모였다.
장동민은 자신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렸다. 청취자가 “남자친구에게 장동민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내게 ‘욕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하자 “남자친구에게 욕을 끊으라고 하라. 나도 욕을 끊었다”고 답한 것이다.
장동민은 부스 밖에 있는 어린 청취자에게 난감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한 초등학생이 “왜 ‘무한도전’에서 나갔느냐”고 붇자 당황한 장동민은 “시끄러, 저리가”라고 소리 질렀다. 뒤이어 멋쩍게 “내가 너희들 때문에 웃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최근 MBC ‘무한도전-식스맨 특집’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장동민은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크다”고 공식사과하고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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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라디오서 “욕 끊었어요”… 무도 안나오는 이유 묻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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