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메모 3억원’ 유정복 “나는 관련이 없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성완종 메모와 관련해 저와 관련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유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선포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유 시장은 이후 “성완종 메모에 3억원 얘기가 나왔다”, “2012년 대선에서 직능단체 총괄하셨고 대선자금과 관련한 의혹이 나오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또 야당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유 시장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0일 공개된 ‘성완종 리스트’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3억’이라고 적시돼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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