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앞둔 부모님을 위한 6가지 어플 추천

해외여행객 1600만 시대, 50세 이상 세대의 해외여행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한국관광공사 연령별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 해외여행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 50세 이상 성인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 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4년 모바일 인터넷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50대의 94.9%, 60대의 91.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 단체 관광 가이드의 역할도 한계는 있는 법, 자녀들이 부모님 여행에 항상 동행할 수 없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름 성수기 직전 해외여행을 떠나기 좋은 4~5월에 맞춰, 시중에 배포되어 있는 다양한 앱 중 젊은 세대는 물론 50세 이상 성인의 해외여행에도 유용할 앱 6가지를 소개한다. 스마트폰은 있지만 아직 앱 활용에 서툰 부모님을 위해서 자녀가 함께 여행 전에 미리 다운로드하고 사용법을 연습해 볼 것을 추천한다.

복잡한 환율 계산을 한번에? ‘쉬운 환율 계산기’

‘쉬운 환율 계산기’는 계산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전 세계 180개 국가의 환율을 조회할 수 있는 앱이다.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원하는 통화 단위를 저장할 수 있으며 최소 1일에서 5년까지의 환율 그래프를 제공한다. 업데이트 주기가 다양하여 실시간 환율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오프라인 모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여행 중 한국인 의사와 24시간 무료 상담? ‘만두’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부모라면 꼭 필요한 앱이 ‘만두(MANDU, Mobile ANd Doctor Us의 약자)이다. 이 앱은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에서 출시한 해외 전용 모바일 닥터 서비스로, 이 앱을 사용하면 미국 여행 중 아플 경우 한국인 의사와 365일 24시간 무료 상담이 가능하며 필요시 처방전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아이다호, 아칸소주를 제외한 미국 본토 어디서나 30일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영문 ‘MANDU’ 또는 국문 ‘만두’를 검색 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은 전성기 멤버십 홈페이지회원가입 후 ‘만두’ 앱을 켜고 멤버십 카드번호 16자리와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된다. 멤버십 가입은 무료이며 별도의 연회비가 들지 않는다.

필수 예방접종, 주의해야 할 질병 알려주는 ‘질병관리본부 mini’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외여행객을 위해 실시한 ‘해외여행 건강도우미 서비스’는 해외여행객이 알아야 할 국가별 예방접종 정보 및 감염병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 mini’ 앱은 해외여행 전이나, 여행 중에도 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 및 질병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기에 여행 전에 받아두고,필요한 예방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부모님 위치를 바로 확인한다 - 위치 추적 앱 ‘아이쉐어링’

‘아이쉐어링’은 아이폰과안드로이드폰 간 호환이 가능한 무료 위치 추적 앱이다.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위치 찾기 및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연락하기 어려운 해외여행 시 부모님의 위치를 파악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옵티머스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후 스마트폰을 위아래로 3회 흔들면 등록된 가족들에게 알람 메시지가 전송되는 SOS 긴급 호출 서비스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폰이 동시통역사 역할을! 동시통역 앱 ‘지니톡’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여행용 통역 앱리케이션 ‘지니톡(GenieTalk)’은 텍스트와 직접 말하기를 통해 양방향 동시통역이 가능한 앱이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까지 3개 국어 통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내장할 수 있어 통신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이용이 가능하여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눈이 침침한 부모님을 위하여? ‘스마트 돋보기&현미경’

여행 중 돋보기가 훼손되거나 분실된 경우를 대비한 앱이다. ‘스마트 돋보기&현미경’ 앱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 기능을 통해 확대 및 축소된 화면을 볼 수 있다. 확대 상태로 보는 중에 화면이 흔들릴 경우 ‘눈’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화면을 정지하면 된다. 기존 돋보기 앱과는 달리 화면 정지 기능이 있어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쉽게 확대된 글을 읽을 수 있다. 해외에서 화폐를 보거나 외국어로 된 지도, 책 등을 읽을 경우 유용하다.

‘50세부터가 진짜 전성기’를 모토로 지난해 6월 론칭한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브랜드 ‘전성기’는 병의원 우대서비스, CGV 영화할인권, 유한킴벌리 샘플 및 구매 할인, 전국호환 교통카드 제공 등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37만명 이상이 ‘전성기’ 멤버십에 가입했으며, 라이프 케어 매거진 를 매월 기획 발간하고 있다. 멤버십 가입시 매거진을 최대 4개월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junsungki.com)나 전화(1566-0667)를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