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국내 첫 미술평론상 제정 상금 2천만원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공모

서울시립미술관은 국내 국공립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미술평론상인 'SeMA-하나 평론상'을 제정한다. 이 상은 ㈜하나금융그룹과 서울시립미술관이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제정된 것으로, 위축된 미술비평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존 평론상과는 달리 나이, 전공, 학력, 경력, 활동분야 등에서 응모자격 제한을 없앴다. 응모 분야는 지정글과 자유글로 나눠져 있으며, 지정글은 2014~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이 개최한 전시 비평으로 200자 원고지 30장 이내, 자유글은 작가론, 전시비평, 주제비평으로 원고지 70장 이내여야 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국내 평론상 규모로는 최대 규모인 상금 2천만원을 비평활동과 연구지원비로 지원한다. 제출 기한은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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