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1대1 상담회, 수출계약 추진 ‘1억 달러’ 달성

Է:2015-04-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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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맞춰 지난 17일 보고타 시내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코트라는 총 1억1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한국기업 44개사와 콜롬비아 바이어 91개사 및 수출업체 15개사 등 총 106개 기업이 참가해 IT, 건설·환경플랜트, 산업기자재, 소비재, 수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54건의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코트라는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구 반대편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늘려나가는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콜롬비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Linio사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우수제품의 소싱 및 현지 유통망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콜롬비아 최대 유통망인 Gropo Exito와도 MOU를 체결하고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IT를 활용한 이러닝 및 교육교재 콘텐츠 수출도 기대감을 높였다. 시공미디어와 공주대는 콜롬비아 교육혁신센터와 500만 달러 규모의 한-콜롬비아 교육혁신사업 MOU를 맺었으며, 이퓨처는 ILS 콜롬비아와 한국산 영어교재 콘텐츠 및 교재를 수출하기로 MOU를 맺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코트라는 한-콜롬비아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에 편중된 분야에서 벗어나 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소비재 분야의 진출확대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이번 상담회를 통해서 보우실업의 주얼리, 지비스타일의 아동복, 에어비타의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들이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끄는 등 높은 한류의 영향을 받아 우수한 국산 소비재 분야의 상품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성과가 컸다. KT는 XM S.A사와 콜롬비아 2대 도시인 메데진시에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 MOU는 2011년 한국형 교통카드시스템이 보고타에 성공적으로 첫 진출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코트라는 메데진시와 250만 달러 규모의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LOI(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한국형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한국수입협회는 상생무역 차원에서 커피 원두 및 주요 가공식품의 수입품목 등에 대해 18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1대1 상담회와 별도로 콜롬비아의 관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프라, 유통 분야와 관련한 네트워킹 세미나도 개최했다. 인프라 분야에는 콜롬비아 국가기획처, 국가개발금융공사 등 25개사가 참가해 콜롬비아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소개해 관심을 이끌었고, 유통 분야는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협력모델과 발굴 방안이 논의되는 자리가 됐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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